심비안 OS의 포기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되었던 노키아의 윈도폰 7의 컨셉 디자인이(위 이미지) 벌써 공개되었습니다. 이 컨셉 디자인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말씀드렸듯이 컨셉 디자인 단계이고 실제 생산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노키아에 관심이 있는 분은 알겠지만, 노키아 특유의 디자인(N8과 C7을 혼합한 듯한)이 살아 있고 밝은 색상을 고를 수 있는 것 역시 노키아의 디자인 유전자를 계승한다고 하겠습니다. 반면에 제품의 정면 아래 윈도 버튼을 비롯한 3개의 버튼이 윈도 폰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윈도폰의 팬들에게는 반가운 모습입니다. 한편, 아쉽게도 이미 출시된 N8과 E7 등의 전화기는 마이크로소프트 OS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는 이미 두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두 거대회사가 힘을 합친 제품은 과연 어떤 휴대폰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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